2012 사업보고

독립네트워크

내용 요약본

1) 타임라인 서비스 '따오기' 프로젝트 개시

(가칭)이슈메이커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타임라인 서비스인 '따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따오기 서비스는 시간정보가 중요한 스토리를 각종 멀티미디어와 함께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는 툴로서, 텍스트나 연표로 구성되던 데이타를 시각적으로 구성해서 보여줍니다. 단편적인 기사, 성명, 자료가 무수하게 유통되는 상황에서 타임라인 서비스인 '따오기'는 흩어져있는 자료를 시간순으로 재구성하여 이슈에 대한 맥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오기 서비스는 2013년 초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2) 소셜펀치(socialfunch.org) 안정적 운용

2011년 11월 오픈한, 사회운동을 위한 온라인 후원 서비스인 소셜펀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2012년 말까지 총 86,283,861원을 모금하였습니다. 관리 페이지 개선, 모바일 페이지 오픈 등 소셜펀치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작업도 있었습니다. 모금자들은 재정적으로, 운동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고, 운동영역이나 지역으로도 꾸준하게 소셜펀치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소셜펀치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여전한 과제입니다.

3) 연대 활동으로 주요 이슈 홈페이지 제작

참세상 모바일 페이지 개편, 쌍용자동차 추모위 홈페이지 제작, '19대 국회 미디어를 바꾸자' 홈페이지, 표현의자유연대 홈페이지 제작 등 주요 이슈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기술적 지원을 했습니다. 이는 연대 활동의 일환이기도 했고, (가칭)이슈메이커 기획을 위한 실험의 의미도 있었습니다.

1) 총평

  • - 2011년부터 진보넷의 독립네트워크 전략은 '과거 사회운동진영의 관성적인 콘텐츠 생산을 대체하고 새로운 사회운동 콘텐츠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회운동 단체의 홈페이지는 활용도가 미약해지고 자료의 아카이브로서만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슈파이팅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운동의 콘텐츠가 달라져야 한다. 소통방식의 변화를 위한 활동가들의 의식 변화도 중요하지만, 변화된 형식이 변화된 콘텐츠를 추동할 수도 있다.
  • - 진보넷은 2011년에 사회운동을 위한 온라인 후원서비스인 '소셜펀치'를 개통했으며, 2012년에는 사회운동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가칭)이슈메이커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였다. 하반기부터는 (가칭)이슈메이커의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타임라인 서비스인 '따오기' 개발에 집중하였다. 단편적인 기사, 성명, 자료가 무수하게 유통되는 상황에서 타임라인 서비스인 '따오기'는 흩어져있는 자료를 시간순으로 재구성하여 이슈에 대한 맥락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조명을 받고 있는 '큐레이션' 플랫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따오기'는 2013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 - '쌍용자동차 추모위 페이지','19대 국회 미디어를 바꾸자','표현의자유를위한연대' 등 다양한 연대 사업들은 현장의 요구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가칭)이슈메이커의 사업 방향을 정하는데 참고가 되었다.

2) 타임라인 서비스 '따오기' 프로젝트

가. 따오기 서비스 개요
  • - (가칭)이슈메이커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타임라인 서비스이다.
  • - '따오기'란 이집트 신화의 죽음의 신이자 도서관의 신인 토트(그리스문자로 Θωθ)의 머리가 '따오기'(새)라는 데에서 착안한 것이다. 또 우리말로 '인용'의 뜻을 가진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나. 따오기 서비스의 목표
  • - 기존의 일방적 퍼블리싱 방식이던 사회운동 진영의 컨텐츠 생산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여 온라인 네트워크 활용에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
  • - 사용성 측면에서 온라인 컨텐츠 생산에 시간을 많이 들일 수 없는 현실을 최대한 반영하여, 이미 생산된 데이터를 큰 노력 없이 쉽게 가공하여 아름답게 보여줘 최대한 만족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지위그(WYSIWYG) 편집 화면을 제공한다.
  • - 수많은 링크에 의미를 부여하고 유기적으로 엮고 생명을 불어넣는 일종의 큐레이션 툴 집합을 제공한다.
다. 따오기 서비스의 특징
  • - 시간정보가 중요한 스토리를 각종 멀티미디어와 함께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는 툴이다. 텍스트나 연표로 구성되던 데이타를 시각적으로 구성한다.
  • - 이미 생산된 컨텐츠를 기반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홈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 - 이용자가 퍼가기 쉽도록 한다.
라. 개발 경과 및 일정

3) 소셜펀치

가. 경과
  • - 소셜펀치 업그레이드 : 2011년 11월 오픈 이후, 2012년에도 소셜펀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추가 개발이 이루어졌다.
    • o 후원함 개설 절차 개선 : 개설 신청은 간편하게 하고, 신청 후 후원함 내용을 보완하도록 개편하였다.
    • o 후원함 관리화면 개선 : 관리자 페이지를 좀 더 체계화하였다. 후원함 상태(개설신청>승인대기>모금진행>모금마감>송금)를 관리자가 알 수 있도록 하고, 후원함의 내용 입력도 직관적인 방식으로 변경했다.
    • o 후원함 페이지 개편 : 후원사업의 진행상황을 보다 상위에 배치하고, 후원인 한마디를 후원함 페이지에 노출시켰으며, 모금자의 댓글 기능을 추가하여 모금자와 후원인의 소통을 강화하였다.
    • o 통계 페이지 오픈 : 소셜펀치 홈페이지에 통계 메뉴를 신설해서 누구나 모금현황을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 o 모바일 페이지 오픈 : 스마트폰을 통한 후원이 용이하도록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 - 관리 및 운영
    • o 후원함 개설 신청 자문 및 승인, 후원함 홍보, 후원금 송금 등 일상적인 관리.
    • o 적극적으로 후원함을 섭외한다든가, 소셜펀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등은 진행하지 못했다.
    • o 모금자와의 1:1 상담은 진행하였으나, 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한 모금자 교육이나 모금자 네트워크 구축에는 한계가 있었다.
나. 평가
  • - 성과 : 일부 모금사업의 경우 애초 목표액을 달성하여 확실하게 재정적인 도움을 받았다. 모금자들은 재정적 도움 외에도 운동의 홍보효과, 단체와 후원인, 단체와 단체의 연결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운동영역이나 지역으로도 꾸준하게 소셜펀치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추세이다.
  • - 한계 및 문제점
    • o 소셜펀치 자체의 인지도나 접근성이 여전히 미약하다. 이는 진보넷 및 모금자의 홍보 네트워크가 여전히 제한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후원인의 대다수는 모금자(모금단체)의 지인이거나 같은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 o SNS를 통해 홍보한다는 점 외에 소셜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단발적인 후원이 소셜펀치의 네트워크 확대로 이어지는데 한계가 있었다.
    • o 국내 전자결제 시장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전자결제 기능이 복잡하고 불안한 측면이 있다. 전자결제의 단순화와 안정성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노력이 필요하다.
    • o 모금자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모금자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다. 운영현황
  • - 신규 후원함 개설 현황 : 총 75개, 월평균 6.25개

  • - 후원자수별 후원함
    • o 최고 :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 297명

  • - 실제 모금액별 후원함 통계
    • o 최고 :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 8,274,000원

  • - 시기마다 편차가 있지만 매월 평균 5~6개의 후원함이 개설되고 있다. 오픈 초기에 비해 부문(장애인, 동성애, 환경 등), 지역(수원, 광주, 인천, 안산, 충북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소셜펀치 오픈 초기에는 후원함 개설 요청을 했지만, 현재는 각 단체에서 스스로 개설신청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 - 총 후원함(2012.12.31 현재) : 86,283,861원
    • o 2011년(11~12월) : 6,862,010원 (후원자수 : 300명)
    • o 2012년 : 79,421,851원 (후원자수 : 2,425명)
    • o 후원자당 평균 후원액 : 31,483원
  • - 월별 후원금 및 후원인 통계

  • - 결제방식별 후원금 통계 (12.27 현재)
    • o 실시간계좌이체 : 255건 / 9,327,170원 / 평균 36,577원
    • o 신용카드 : 744건 / 25,258,373 원 / 평균 33,949원
    • o 핸드폰 : 763건 / 13,451,388 원 / 평균 17,630원
    • o 무통장입금 : 952건 / 37,401,930 원 / 평균 39,288원
    • o 결제방식별 활용도 : 무통장입금 > 신용카드 > 휴대폰 > 실시간 계좌이체
  • - 홈페이지 접속현황 분석
    • o 분석기간 : 2012.12.3~26
    • o 방문자수 평균 : 78

  • - 소셜펀치 페이스북 및 트위터 네트워크
    • o 페이스북 Like : 286(2.6) -> 356(3.5) -> 393 (4.2) -> 424(5.14) -> 447(6.4) -> 483 (7.2) -> 527 (8.6) -> 540(9.3) -> 566(10.8) -> 575(11.5) -> 592(12.2) -> 607(12.24)
    • o 트위터 팔로어 : 1052(2.6)-> 1153 (3.5) -> 1210 (4.2) -> 1363(5.14) -> 1,395(6.4) -> 1,464(7.2) -> 1507 (8.6) -> 1516(9.3) -> 1537(10.8) -> 1576(11.5) -> 1603(12.2) -> 1619(12.24)
  • -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이 40% 가량 되며, 이에 따라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한 접속도 1/3 정도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주로 모금자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하지 않으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진보넷 서비스 현황

가. 평가

메일, 공동체, 블로그 등 기존 진보넷 서비스는 추가적인 개발없이 유지하는데 머물렀다. 이에 따라 사이트의 활용도는 점점 미약해지고 있다. 메일, 공동체, 블로그 등의 서비스는 향후에도 추가 개발하지는 않을 예정이나, 진보넷 홈페이지는 기획과 디자인 전반적으로 개편이 필요하다. 2012년에는 따오기 등 핵심 프로젝트에 밀려 개편을 하지 못했으나, 2013년 따오기 프로젝트 완료 후 전반적인 사이트 개편작업을 할 예정이다.

나. 운영 현황
  • - 메일, 공동체 서비스는 추가 개발 계획은 없으나, 이용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 - 블로그 서비스 : 사회 전반적으로 블로그 활용이 적어지고 있고, 진보 블로그의 콘텐츠 생산도 적어지고 있다. 진보넷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블로그진도 개편 예정이다.
  • - 메일링리스트 : 사회운동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으며 활용도가 높다. 이메일 풋터(footer)에 수신거부 기능 추가, 인코딩 깨짐 해결 등 소소한 개선이 있었다.
  • - 진보넷 홈 : 채널 기능 중심으로 운영하였으나 채널 서비스는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에 따오기 프로젝트 롼료 후 개편할 예정이며, 진보넷 홈페이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 회원 호스팅 서비스 : 일상적인 서버 운영 관리 및 기술지원을 하였다.

5) 연대 사업

주요 이슈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기술적 지원을 했다. 이는 연대 활동의 일환이기도 했고, (가칭)이슈메이커 기획을 위한 실험의 의미도 있었다.